'이브의 사랑' 주변인들 김민경 실체 알아가는데, 금보라만 '미소'...이재황 희생양 될까

입력 2015-07-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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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출처=MBC 방송 캡처)

'이브의 사랑' 윤종화가 이정길에게 김민경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구인수(이정길)가 차건우(윤종화)에게 강세나(김민경)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인수는 건우를 불러 세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며 "나이는 어리지만 속에 능구렁이가 득실 거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건우는 "잘 보셨다. 너무 믿지 마라.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거들었다.

이때 세나가 사무실에 들어왔고, 구인수는 홍정숙(양금석)의 소식을 물었다. 세나는 "정신적인 퇴행이 왔다. 기억이 되돌아오긴 글렀다"라며 구회장을 안심시켰다.

이후 세나는 진송아(윤세아)를 험담했다. 세나는 일이 잘 풀린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구회장에게 "진송아 씨는 경계해라. 왜 구부장님과의 스캔들을 만들었겠느냐"라고 이간질을 했다.

이에 건우는 "억측하지 말라"며 세나와 신경전을 벌였지만, 세나는 "진송아씨는 홍이사를 대신해서 이 회사를 노리고 있다"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구회장은 세나에게 송아의 퇴사를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

앞서 세나는 미국에 가자는 건우의 제안에 "난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산다. 그리고 얼마나 재밌는 구경거리가 펼쳐졌는데 여길 떠나나. 죽어도 못 떠난다. 당신이란 남자는 진송아의 남자일 때 뺏고 싶었던 것 뿐, 지금은 재미 없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이날 건우는 세나를 찾아가 마음이 변했냐고 물었다. 세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사랑은 마음이 하는 짓 아니냐. 내 마음이 변하는 걸 내가 무슨 수로 막냐"라고 쌀쌀맞게 답했다.

세나는 "홍이사(양금석)한테 복수하려고 일부러 나와 송아 갈라 놓은 거 아니냐"는 건우의 말에 "나 건드리지 마라"라는 경고까지 날렸다.

이처럼 세나의 주변 사람들의 그녀의 실체를 알아가고 있는 사이 모화경(금보라)은 세나의 가식에 속아 그녀를 구강모(이재황)의 짝으로 점찍었다.

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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