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ㆍ하노이 지방국세청장 회의 개최

입력 2007-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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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진출 국내 기업 세정지원 협조 요청

서울지방국세청은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대우 하노이호텔 회의실에서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과 팜 콕 타이(Pham Quoc Thai) 하노이지방국세청장이 제3회 서울ㆍ하노이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개인ㆍ법인 세무조사 대상선정 및 실시 ▲세무공무원 자질 향상 방안 ▲외국계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을 회의의제로 해 의견교환 및 토론자리를 마련했다.

서울국세청에 따르면 박 서울청장은 하노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겪는 세정상 애로사항을 하노이 지방국세청에서 해결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팜콕타이 하노이지방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추진 내용과 선진화된 국세행정 기법이 많은 참고가 됐다고 강조하고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양측 지방국세청장은 이번 회의가 양국의 국세행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4회 서울ㆍ하노이 지방국세청장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편 박찬욱 서울청장은 회의 후 베트남 국세청을 방문하여 누엔 반닌 베트남 국세청장을 예방하고, 베트남의 세정개혁 경험과 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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