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특수효과 필요 없어…훌륭한 연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입력 2015-07-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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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병헌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연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의 내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난 행운아였다. 훌륭한 배우 여러명과 작업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병헌은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 있는) 모두가 그렇게 얘기했다”며 “움직임을 봤을 때 추가로 특수효과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멋진 연기를 해줬다”고 극찬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또 “첫 날 촬영이 기억난다. 백화점 안에 뚫고 가서 T-1000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었는데 그때도 놀랐다. ‘이 사람이 연기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잘해줬다. 차후 새로운 영화를 만들면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위플래쉬’ J.K. 시몬스,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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