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휘카페 엣지’ 앞세워 여름사냥

입력 2015-07-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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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올 하반기 1만5000대 판매”

(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의 새로운 모델인 ‘휘카페4 엣지(이하 휘카페 엣지)’를 출시하며 여름 커피 정수기 시장 강화에 나선다.

청호나이스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휘카페 엣지’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기술과 앞으로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휘카페는 얼음정수기와 캡슐커피머신을 결합한 제품이다. 지난해 7월 휘카페 첫 모델 출시 이후 대용량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2’, 초소형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휘카페는 출시 이후 커피맛 등이 호평을 받으며 누적판매 1만2000대를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여름철 아이스 커피를 하나의 제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남은 하반기동안 ‘휘카페 엣지’를 포함한 휘카페 시리즈를 1만5000대를 판매해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휘카페 엣지는 ‘티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와 티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각 용량은 정수 2.4ℓ,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으로 티니와 비교해봤을 때 얼음용량은 커졌으며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빙기술은 전기요금의 부담 없이도 얼음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온수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시스템이 적용됐다. 항상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2분30초가량의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전기요금을 5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예열식이 적용돼 버튼 하나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정수방식은 청호나이스가 추구하고 있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해 깨끗한 물을 추출한다. 필터는 미국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다우케미칼과 칼곤의 필터 재료를 원자재로 청호나이스 자회사인 글로벌 필터전문기업 마이크로필터에서 생산한 필터만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자연하중압력방식이라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고여있지 않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휘카페 시리즈에 들어가는 커피캡슐 브랜드는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다. 청호나이스는 ‘아라비카100’, ‘모닝’, ‘런치’ 등 3종의 캡슐을 제공받고 있으며 내달에는 ‘잉글리쉬 티’와 ‘프렌치 바닐라’ 등 2종의 캡슐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휘카페 엣지는 취수구 상단에 정수·냉수·온수의 선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컬러LED를 통해 볼 수 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3종의 추출이 가능해 사용자 개인별로 원하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컨트롤러와 각 센서의 이상발생 검출 시 표시부가 점멸해 이상발생을 알려주고 정수, 냉수, 온수, 제빙기능을 자동으로 정지시켜 사고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휘카페 출시 후 1년간 3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렸다”며 “휘카페의 새로운 모델인 ‘휘카페 엣지’가 더해지며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카페 엣지의 월 렌털료는 1~3년차는 5만 900원, 4~5년차는 4만3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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