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이 1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오키드룸)에서 보험산업 관계자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65년 설립된 보험연수원은 국내 금융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산업연수기관이다.
보험연수원은 지난 5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연수원의 사명과 가치,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샌드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오프닝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최진영 보험연수원장의 개회사와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의 축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최진영 연수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험산업에 있어 교육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보험유관기관장들의 축전영상과 50주년 기념영상 상영, ‘저금리시대,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한 허연 한국보험학회장(중앙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내외빈이 함께 한 떡케익 커팅식과 윤증현 前기획재정부 장관 및 사장단의 축하인사(건배제의), 만찬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지난 50년간 보험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과정을 기록한 사사(社史)를 편찬해 7월 중 보험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