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 선제적 구조조정 및 수익성 경영으로 부활

입력 2015-07-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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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이 지난 3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활에 나섰다. 이는 혹독한 선제적 구조조정과 수익성 경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일 신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수요 급감에 따라 이원화돼 있던 공장을 구미공장으로 일원화했고 대규모 인원 감축도 단행했다. 또 유형자산 320억원 등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2013년 1000%가 넘던 부채비율은 올해 연말 기준 200% 이하로 개선될 전망이다.

수익성 위주 경영도 한 몫 했다. 신양은 그 동안 외형성장에 몰두하다가 내실을 놓쳐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재고자산을 처분하는 등 내실을 기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분기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하면서 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8%, 4분기 1.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신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성 경영을 통해 5% 이상의 영업 마진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양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회사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수익성 경영으로 제2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그 동안 추진해 온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내어 신양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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