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60선에 안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로 마감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수급을 주도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00포인트(+1.05%) 오른 768.6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693만주, 거래대금은 4조830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장 내내 확대됐다. 기관은 282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투신이 199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이끌었고 사모펀드 47억원, 보험 40억원, 국가 18억원 등의 순이었다. 개인은 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가 8.42% 급등했다. 제약과 디지털콘텐츠, 코스닥신성장이 2% 넘게 상승했다. 제조, 코스닥중견기업, 코스닥벤처기업, IT부품, 코스닥스타30, 인터넷, 코스닥100이 1% 넘게 뛰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정보기기, 오락/문화, 건설 업종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0.85%, 다음카카오 +1.24%, 동서 +1.04%, 메디톡스 +3.88%, CJ E&M -0.39%, 바이로메드 +3.23%, 파라다이스 -1.23%, 로엔 -1.49%, 산성앨엔에스 -1.38%, 코오롱생명과학 +10.91%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