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분야의 현장 목소리 적극 수용에 나섰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2일 서울 YWCA 회관에서 소비자시민모임 등 12개 소비자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개 소비자단체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자교육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YWCA 연합회 △YWCA 전국연맹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가 지능화돼 대상자나 상황에 따라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과 직접 상담하는 소비자단체 실무자들과 그 대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상반기 의료기기 거짓·과대 광고 동향 공유 △‘의료기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서’ 발간 안내와 의견 청취 △하반기 달라지는 의료기기 관리제도 설명 △의료기기 소비자 민원사항 공유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