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ㆍ신한은행 등 SK네트웍스 채권금융기관들이 오전에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K네트웍스 채권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지분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산업은행(12.44%), 신한은행(9.69%) 등을 포함해 1억3364만주(55.4%)에 이른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날 회의에서는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과 함께 분할 매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 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오늘 채권단 운영위가 열리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자세한 일정과 회의내용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