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채굴장비 30주만에 증가, 약보합…WTI 0.05%↓

입력 2015-07-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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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원유채굴장비가 30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센트(0.05%) 하락한 배럴당 56.93달러로 마감했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8센트(0.13%) 빠진 배럴당 61.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외 부진을 보였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을 서두리지 않겠다는 전망이 나오며 장초반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의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채굴장비 집계 결과를 발표한 이후 유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주간 원유채굴장비가 30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

베이커 휴는 지난 2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채굴장비가 12개 증가한 64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원유채굴장비는 1562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유 채굴 시설의 수가 현재 바닥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에버코어 ISI 분석가는 “올 연말까지 약 100개의 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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