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지난 1일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5년도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민대는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특성화계획과 관련 학과의 연구역량, 커리큘럼과 교강사진의 전문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대는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과 공동으로 향후 3년간 1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KMU-KISIA 정보보안 창조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진단 등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를 진단‧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과 실습 위주로 구성되며, 우수 학생들에게는 관련 기업에서의 현장실습 및 채용의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사업총괄책임자인 박찬량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도래에 따라 정보보안, 사이버 범죄 및 테러에 대한 위협이 급증하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안전을 위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서울시 창조아카데미를 통해 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기술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여 대학교육과 기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