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빌딩을 짓는다? 中‘윈선’, 두바이에 3D프린팅 건축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5-07-03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윈선, 세계에서 가장 높은 3D프린터 건축물 제작…中 3D프린팅 건설의 선두주자

▲중국건설업체 윈선글로벌이 올해 1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완공한 5층짜리 아파트. (사진=윈선글로벌 홈페이지)

중국건설업체 윈선글로벌이 두바이 정부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빌딩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모하메드 알 거가위 아랍에미리트(UAE) 내각 장관은 “두바이 정부는 윈선과 두바이에 2000제곱피트 규모의 단층 오피스 빌딩을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6m 높이의 초대형 3D프린터가 이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빌딩은 3D프린터를 이용한 적층 방식으로 건물 원형을 만든 후 현장에서 조립해 건설할 계획이다. 또 내부 가구와 구조 역시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철근 콘크리트, 유리섬유로 보강한 석고,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3D프린터를 이용한 건설로 인건비 50~80%를 줄이는 동시에 시공기간 역시 몇 주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UAE 내각 장관은 “이번 3D프린터 건설 프로젝트가 건축과 디자인 분야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바이 정부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윈선은 중국 3D프린팅 건설업체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올 초 윈선은 세계에서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5층짜리 아파트와 고급빌라 시공에 성공했다.

지난 1월28일 회사는 바닥면적 1100㎡ 규모의 2층짜리 고급빌라와 5층 아파트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공개 즉시 이 5층짜리 아파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3D프린팅 건축물로 기록됐다. 또 고급빌라는 공개 직후 대만의 부동산 개발사와 대량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윈선은 미국 기업과 함께 3D프린팅 건축을 통한 주택 대량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집트 정부와 2만여 채 주택 생산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찬바람 불자 코로나19 재확산 긴장…이번엔 어떤 백신 맞나
  • “하이마트 이름도 없앴다”…1인·MZ전용 가전숍 ‘더나노스퀘어’ [가보니]
  • 찾기 어려운 결함 AI가 수십 초 안에…SK이노베이션 "세계 최초" [르포]
  • 수도권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1만6400여 가구 풀린다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86,000
    • -0.37%
    • 이더리움
    • 3,517,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62,800
    • -2.32%
    • 리플
    • 803
    • +3.35%
    • 솔라나
    • 206,500
    • -0.86%
    • 에이다
    • 524
    • -1.32%
    • 이오스
    • 705
    • -1.81%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400
    • -2.01%
    • 체인링크
    • 16,850
    • +0.42%
    • 샌드박스
    • 382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