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기관ㆍ외국인 순매도…추경 확정에도 약보합 출발

입력 2015-07-03 09:23 수정 2015-07-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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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선물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3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0.09%) 하락한 2105.3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CME(시카고상업거래소) 연계 코스피200지수선물 야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255.7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69계약 순매수 했고, 기관도 70계약 순매수 했다.

전날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전망에 우려가 더해진 점도 상승세를 붙잡았다. 이날 오전 정부의 추경안이 확정되면서 우려를 상쇄하기 시작했지만 두 가지 전망과 기대가 시장에서 충돌하는 양상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18억원 매수우위를,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6억원과 3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포함 83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78%)와 아모레퍼시픽(+1.1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23%와 -0.3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보유 주식자산이 이건희 회장의 자산가치를 앞질렀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상승 출발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하락세다.

상한가 없이 423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없이 328종목이 하락하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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