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맑음과 흐림] 기상캐스터가 되려면 이것부터 준비하자

입력 2015-07-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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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발음·자연스런 표정은 기본… 기상·천문학과 출신 아니어도 OK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는 기상 캐스터는 최근 주목되는 인기 직종이다. 1분 남짓한 시간에 자신만의 매력을 담아 보도하는 날씨 예보는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기상 캐스터가 꿈인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정작 어떤 방법을 통해 기상 캐스터가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기상 캐스터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기상 캐스터가 되려면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상 캐스터는 대졸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특별히 학력 차별은 없지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보니까 대졸 학력은 필수가 됐다. 기상학과, 천문학과 등 기상 관련 학과가 아니어도 좋다. 다만, 날씨에 대한 관심이 많고, 기상에 대해 전문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플러스가 된다. 여기에 출중한 외모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말투라면 인기스타 반열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다.

기상 캐스터 역시 뽑는 인원에 비해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꼼꼼하게 실기를 준비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기상 캐스터는 정확한 정보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발음, 스피치 연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개 아나운서를 양성하는 학원이나 스피치 학원에서 ‘화술’을 배운다. 만약, 학원에 다닐 여유가 없다고 해도 걱정은 금물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는 스피치 관련 영상이 수두룩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앵커나 아나운서의 방송을 보면서 따라 하는 것도 훨씬 효과적이다.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결전의 시간이다. 기상 캐스터는 1년에 1~2번 방송사에서 모집 공고를 낸다. 각 방송국의 홈페이지, 취업사이트, 아나운서 스피치 학원 게시판에서 기상 캐스터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결원이 생기면 수시로 모집하기 때문에 취업 게시판, 확인은 필수다.

대개 서류전형, 카메라 테스트로 합격 여부를 가리지만, 때에 따라서 실무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다. 단정한 옷차림,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항상 웃으면서 말한다면 실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기상 캐스터는 방송사에 소속되기보다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 고로 정년이 보장되지 않고, 10여년 넘게 날씨를 예보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자신만의 무기를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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