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개최

입력 2007-01-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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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사교육비를 덜어주면서 임직원 자녀들에게 차별화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임직원 자녀 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일부터 4박 5일동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수원에서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에게 글로벌 경쟁시대의 필수요소인 영어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아빠 회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비스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자녀 중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신문 만들기'를 비롯해 ▲I LOVE MOBIS ▲레크리에이션 등 몸으로 체험하는 놀이를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 시키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모형카를 만드는 'Dream Car'콘테스트에서는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모형카들을 선보였다.

모비스는 "참가자들과 원어민 강사들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위해 웹사이트(www.mobiscamp.net)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추후 행사의 규모와 질을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이유나(13세, 부품마케팅부 이상인 과장의 자녀) 양은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 덕분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외국인 선생님들과 실제로 대화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제고 및 가족 복지 향상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하계캠프'와 유명연극 및 공연전시회 티켓 배부 등을 통해 '좋은 아빠 되기'에 일조하고 있다.

<사진설명>

현대모비스가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적어 메뉴판을 만들고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받는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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