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철도 홍보에 만화가 활용된다.
한국철도공사는 31일 철도를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해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이현세)와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측은 '코레일 창작만화 콘테스트' 개최와 철도 연작만화 ‘재미있는 철도이야기(가칭)’의 발간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유능한 신진 작가 발굴 및 철도를 소재로 한 좋은 기획 출판 만화가 선보일 수 있도록 서로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철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좀더 재미있는 철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세 회장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이 주목받으면서 만화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 철도와 접목된 만화컨텐츠 개발로 더욱 사랑받는 철도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