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인상, 블랙박스 축소 vs 마일리지 확대.. 현명한 선택은?

입력 201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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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보장조건에 낮은 보험료 찾을 수 있는 실시간 비교견적 사이트 '인기'

자동차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보험가입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자동차보험료의 경우 유동적인 경우가 많아 가입자의 노력여하가 보험료 부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되면서 블랙박스 특약이나 마일리지 할인 등 다양한 특약문의를 해오는 가입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요즘은 블랙박스 할인은 축소되고 마일리지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 부분을 참고해 보험가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관계자 말처럼 보험사마다 최근 블랙박스 특약 할인은 폐지되거나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경우 영업용은 블랙박스 할인 특약을 아예 없었다. 업무용과 개인용의 경우에는 폐지되지는 않았으나 할인율이 하락했다.

D보험사나 K보험사도 업무용·업영용의 블랙박스 할인을 폐지하거나 할인율을 하락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보험사들이 블랙박스의 경우 손해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에 기인한다. 일부 운전자들의 경우 보험할인을 위해 블랙박스를 장착하지만 후에 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마일리지 할인율은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연간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할인율을 확대한 바 있으며 A손해보험, D보험, H보험社 등 경쟁사들도 최근 잇따라 마일리지 특약 할인폭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일리지 할인율은 연간주행거리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되므로 가입 전 자신의 평소 주행거리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거리 제한은 자동차보험사마다 할인 금액과 제한 거리가 다를 수 있어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보험료 비교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비교견적사이트(http://car.insuline.co.kr)는 보험사별 보험료 견적과 최대 할인율 및 다양한 혜택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내게 알맞는 맞춤형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에서 기본정보와 차량정보, 본인인증 등으로 보험료산출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사에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할인 특약 적용 시에는 알뜰하게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많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보험가입방식이다.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변화요율이 큰 보험료인 만큼 비교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비교분석을 거친 후 최종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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