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박 대통령, 국민중심 정치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국회비판”

입력 2015-07-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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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국회 정치권을 비판한 것에 대해 “늘 국민 삶을 생각하고 국민 중심의 정치가 돼야 한다는 대통령 나름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 대통령의 의중을 묻는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이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서 국회 정치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얼마든지 대통령 입장에서 청와대 수석이나 내각, 국회 정치권에 할 수 있는 말씀”이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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