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조기분석에 필수적인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의 장이 열렸다.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개발 중개임상지원센터(센터장 이흥만, 이비인후과 교수)는 최근 롯데시티호텔에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더불어 질병의 조기진단 및 현장진단 기술을 포함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기술개발의 사업화를 위한 병원의 중개역할 및 지원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의료기기개발 관련 산·학·연·병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체외진단용기기의 개발사례(송대섭 교수,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체외진단용기기 성능평가(노미숙 박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대한 발표와 함께 ‘체외진단용기기 산업경쟁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흥만 센터장은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에 대한 조기분석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체외진단 의료기기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분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병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R&D 사업’ 사전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