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 일본서 하와이까지 120시간 비행 성공

입력 2015-07-04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장 논스톱ㆍ단독비행 기록 세워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가 3일(현지시간) 하와이 공항에 접근하고 있다. AP뉴시스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가 일본 나고야에서 하와이까지 120시간에 걸친 비행에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솔라임펄스2는 이날 닷새 간의 비행 끝에 하와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솔라임펄스2는 무려 4000마일(약 6500km)를 논스톱으로 비행해 최장 논스톱ㆍ단독비행 기록을 세웠다.

스위스 출신의 솔라임펄스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 보스버그(62)는 조종실에서 불과 하루 20분 정도 수면을 취하며 조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스버그는 트위터에 “하루 20분씩 낮잠을 자고 요가를 하면서 보냈다”며 “특히 요가는 태평양 횡단에서 마음을 가다듬는데 아주 효과적인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다.

날개에 연료 대신 태양전지판을 장착한 솔라임펄스2는 지난 3월 9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를 출발하면서 역사적인 세계일주에 나섰다. 오만과 인도 미얀마 등을 거쳤으며 지난달 초 중국 난징에서 하와이로 향하던 도중 기상악화로 일본 나고야에 긴급 체류해 약 1개월 체류했다.

앞으로 솔라임펄스2는 미국 피닉스와 중서부의 한 도시 뉴욕을 거치고 나서 대서양을 횡단해 남유럽이나 북아프리카 중 한 곳에 도착한 뒤 출발지인 아부다비로 돌아가 세계일주를 마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1,000
    • -1.34%
    • 이더리움
    • 4,755,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1.41%
    • 리플
    • 659
    • -1.2%
    • 솔라나
    • 191,300
    • -1.24%
    • 에이다
    • 533
    • -3.27%
    • 이오스
    • 804
    • -1.11%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38%
    • 체인링크
    • 19,290
    • -3.55%
    • 샌드박스
    • 46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