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KLPGA투어] 김효주, 통산 8번째 우승…US여자오픈 ‘쾌청’

입력 2015-07-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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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20ㆍ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8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ㆍ6146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펑샨샨(26ㆍ중국ㆍ6언더파 210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다.

1번홀(파5) 파에 이어 2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효주는 4번홀과 5번홀(이상 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6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3)까지 파로 막은 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컵은 김효주의 몫이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올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7개월 만에 다시 찾은 국내 투어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 고진영(20ㆍ넵스ㆍ2승), 이정민(23ㆍ비씨카드ㆍ3승),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ㆍ3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다승자가 됐다,

장수연(21ㆍ롯데)은 한 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3위에 올랐고, 비씨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장하나(23ㆍ비씨카드)는 세 타를 잃었지만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2ㆍ넵스)은 두 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3승씩을 나눠가진 이정민과 전인지는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출전 준비를 위해 이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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