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한국, 금 4ㆍ은5ㆍ동5 종합 2위…곽동한ㆍ김성연, 금빛 엎어치기

입력 2015-07-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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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사진 왼쪽)과 곽동한.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종합 2위를 지켜냈다.

한국은 5일 광주U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2위를 달렸다.

이날 곽동한(23·용인대)은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쿠센 칼무르자에브(러시아)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연(24·용인대)은 여자 유도 70kg급 결승에서 오사나이 카즈키(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남자 81㎏급 왕기춘(27·용인대)과 여자 63㎏급 박지윤(23·용인대)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카산 칼무르자에브(러시아)와의 결승에서 경기 종료 직전 내준 허벅다리걸기 절반에 무릎을 꿇었다.

사격대표팀은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고, 박성현(21·한국체대)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태랑(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진용(26·강원도청)이 다이빙 남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정태승(22·한국체대)이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홍효진(21·대구대)이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종호(21·중원대)와 김태윤(22·현대제철)은 이날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부 준결승에서 승리해 7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전북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조별예선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원진(21·영남대)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별리그 2승을 거둔 한국은 7일 캐나다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진출한다.

한편, 중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중국은 이날 사격에서 금메달 3개, 다이빙과 수영에서 금메달 하나씩을 쓸어가며 메달 순위 선두로 나섰다. 한국의 뒤를 이어 일본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고, 프랑스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4위를 달렸다.

▲광주U대회 메달 순위.(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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