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투자자 5%이상 보유 337개사...44.9조원 규모

입력 2007-02-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은행 17.8조원 1위...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 코스닥 1위에

지난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이상 대량보유 종목을 늘인 반면 코스닥시장의 5%이상 보유종목을 줄였다.

한국산업은행이 가장 많은 17조8000억원을 보유한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평가금액 1위에 올랐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기관투자자가 5%이상 보유한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 192사, 코스닥 145사로 2005년말대비 유가증권시장은 7.87%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1.36% 감소했다.

이들이 보유한 평가금액 역시 유가증권시장은 43조5436억원으로 2005년말보다 10.81% 증가했으나 코스닥시장은 1조3377억원으로 16.6%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산업은행이, 코스닥은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5%이상 종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5%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19개사, 총 17조6642억원이며 우리은행(12사, 4조809억원) 신한은행(9사, 2조8272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12사 3973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산업은행(13사, 1368억원), 군인공제회(1사, 1081억원)을 보유중이다.

한편 지난해 5%이상 보유한 기관투자자의 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005년말 61명에서 65명으로 6.56% 늘었으나 주식수는 15억1900만주에서 14억7500만주로 2.9% 줄었다. 코스닥시장의 기관투자자는 50명으로 2005년말(46명)보다 8.7% 늘었고, 보유주식수도 2억2300만주에서 2억6500만주로 18.83% 늘었다.

기관투자자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등 대형운용사들이 유가증권시장 보유건수 및 금액을 늘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식을 처분했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모두 보유 건수 및 금액을 줄였다.

지난해 유가증권상장사 주식을 5%이상 신규 취득한 기관투자자는 총 31명으로 91사(100건)의 주식을 취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2조2778억원을 들여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동양제철, 호텔신라 등 22개사의 지분을 5%이상 신규 취득했고, 한국투신운용도 1조3867억원을 투입, 삼성정밀화학, 호텔신라, 삼성엔지니어링, 한양증권, 주연테크 등 15개사를 5%이상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8명의 기관투자자가 75사(79건)의 발행주식을 5%이상 신규로 취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5%이상 신규 매입한 종목은 다음, 서울반도체, 하나로텔레콤 등 6개사로 2877억원어치 사들였고, 한국밸류자산운용(13사, 483억원), 마이애셋(1사 455억원), PCA투신(4사, 414억원) 등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243,000
    • -0.2%
    • 이더리움
    • 5,668,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787,500
    • +1.35%
    • 리플
    • 3,748
    • +4.23%
    • 솔라나
    • 321,100
    • +2.92%
    • 에이다
    • 1,536
    • -1.54%
    • 이오스
    • 1,510
    • +0.47%
    • 트론
    • 410
    • -4.21%
    • 스텔라루멘
    • 638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2.33%
    • 체인링크
    • 41,300
    • -0.82%
    • 샌드박스
    • 989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