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털썩'…1% 넘게 급락

입력 2015-07-06 09:19 수정 2015-07-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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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우려가 고스란히 코스피 시장으로 이어졌다. 전거래일 기준 미국 CME(시카고상업거래소) 연계 코스피200지수선물 야간선물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254.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98계약 순매도 했고, 기관이 46계약 순매수하면서 6일 우리 증시의 '하락출발'이 예상된 바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같은날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2%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35포인트(1.29%) 하락한 2076.06포인트에 개장했다.

앞서 그리스 국민은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채권단의 긴축을 거부하는 선택을 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종 개표결과 반대가 61.3%로 찬성(38.7%)을 22.6%포인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이날 코스피는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튿날인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도 본격화된다. 이번 어닝시즌의 핵심은 화학과 에너지 업종. 2분기 이익개선 가시성이 가장 높고, 올해 순이익 증가의 57%를 저유가 관련 업종(화학, 에너지, 운송, 유틸리티)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가 40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억원과 32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보합세를, 비차익 거래가 20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그룹 가운데 한국전력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하락세를, 현대차는 2.22% 하락하고 있다.

대외변수 탓에 이번주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는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228종목이 상승세를 시작했고, 하한가 없이 562종목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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