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영 원장 사인, 결국 투신자살로 결론…객실 메모지엔 큰 물음표

입력 2015-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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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영 원장 사인, 결국 투신자살로 결론…객실 메모지엔 큰 물음표

(사진= 최두영(왼쪽)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사고 수습을 위해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중국 버스추락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됐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인이 자살로 결론이 났다.

중국 집안시 공안국은 5일(현지시간) 집안시 자도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두영 원장의 사망 원인이 투신에 의한 자살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앞서 최두영 원장은 이날 오후 3시13분경 사고 수습팀이 묵는 집안시 홍콩시티호텔 1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집안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공안당국은 객실에 최두영 원장만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객실 창틀에서 최두영 원장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봐 타살이나 실족사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최두영 원장은 중국에 도착한 지난 2일부터 공무원 사망자 유족들과 운구·장례 등을 논의하며 정신적 압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두영 원장이 묵었던 4층 객실 탁자에서는 한 귀퉁이에 볼펜으로 큰 물음표가 그려진 메모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최두영 원장의 시신은 오늘(6일) 유족이 현지에 도착해 시신 확인을 거친 뒤 추후 우리나라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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