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원·달러 환율 1130원선 넘볼 가능성…연고점 저항선될 것”

입력 2015-07-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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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불확실성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약화 배경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우려로 1130원선을 넘보더라도 연고점(1136.6원)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25.2원에 출발했다. 5일(현지시각) 이뤄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국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가 결정되면서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오늘 1130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변동성을 키우며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 출회로 시장이 무거워질 수 있으며, 원·엔 환율 상승으로 개입 경계감도 약화됐다”며 “연고점인 1136.6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20~1132원이다.

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7일(현지시각)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그리스 우려에도 증시에서 이탈이 제한적이었던 외국인 동향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려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8일(현지시각) 6월 회의록을 공개한다. 9월 금리인상 논의,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에 관련한 내용이 관심 대상이다.

9일에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본회를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에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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