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중국증시 변동성에 하락…WTI 3.48%↓

입력 2015-07-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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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8% 하락한 배럴당 54.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3% 떨어진 배럴당 59.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과 변동성이 짙은 중국증시에 반응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그리스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3%를 기록해,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경제개혁안을 그리스가 거부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채무탕감과 상환 기한 20년 연기 등 그리스 해법을 제시했던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라 채무탕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재협상 의지를 밝혔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 장기화 우려에 중국증시의 일관성 없는 변동성이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 급등한 채 장을 시작했으나, 정오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2%대로 좁혔다. 지난주에 이어 급등락이 심한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리비에 야콥 페트로매트릭스 선임에너지마켓 애널리스트는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유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여기에 중국시장의 혼란도 유가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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