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올해 20만대 넘긴다

입력 2015-07-06 15:45 수정 2015-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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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12만대 판매… 25만대 달성 관측도

수입차의 국내 판매가 올해 2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는 국내에서 11만9832대가 판매돼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7.1%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는 올해 상반기 중 3월과 6월 두 차례 월 2만대를 넘어서며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6월 판매량 2만4275대는 월 기준 사상 최고치다.

업체별로도 사상 최고 판매를 기록한 곳이 즐비하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BMW는 상반기 2만420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9.4% 판매량이 늘었다. 폭스바겐은 상반기 1만8635대를 판매하면서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반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차 열풍을 타고 미국 브랜드인 포드도 약진했다. 포드코리아는 상반기 5625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판매량이 31.2% 성장했다. 이외에 토요타(26.0%), 닛산(33.7%), 혼다(36.0%) 등 일본업체들도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 추세라면 올해 수입차 판매 20만대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는 통상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성수기다. 지난해에도 상반기에는 9만4263대의 수입차가 판매됐지만 하반기에는 이보다 8.3% 늘어난 10만2096대가 판매됐다.

더욱이 수입차업체들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면서 물량 측면에서도 국산차보다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의 연말 판촉 성과에 따라 25만대까지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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