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인터넷서 거래 "새끼는 1만원대 성체는 30만원 호가"

입력 2015-07-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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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인터넷서 거래 "새끼는 1만원대 성체는 30만원 호가"

▲사진=환경부 제공

아열대 육식 어종인 피라니아가 국내의 저수지에서 포획되 논란이 일고 있다. 잡힌 피라니아는 일반인이 관상용으로 키우다가 저수지에 방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라니아는 현재 국내 반입 규제종이 아니기에 들여올 수 있다.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서 버젓히 피라니아가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피라니아 판매글에 따르면 11cm 크기의 한 마리가 1만5000원 가량한다. 피라니아도 색깔별로 종류가 다양해 가격은 천차 만별이다. 35cm로 다 자란 성체 블랙 피라니아는 마리당 3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피라니아는 남미 아마존이 고향인 아열대성 어종이다. 1년 내내 따뜻한 나라에서 서식한다. '피라니아'란 말은 원주민의 말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몸길이 30cm에 달한다. 몸은 달걀 모양이고 눈에 띄게 옆으로 납작하다. 아래턱이 매우 발달했며 삼각형의 예리한 이빨이 있다.

육식성으로 성질이 흉포하여 하천을 건너는 소나 양 등을 습격하고 무리를 지어 공격해서 뼈와 가죽만 남기고 살은 모두 먹어치운다. 해외에선 피라니아에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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