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 투표 종료 후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됐다. 변동성 확대 구간은 리스크에 둔감한 성격을 가진 업종이 단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말 내 악화 된 그리스 사태로 인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한번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리스 국민투표결과 구제금융 협상안 반대표 비중이61.3%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요일 KOSPI 지수는 2012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고, KOSPI와 KOSDAQ 전 업종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과거 리스크 지표 상승에 가장 둔감했던 업종은 전기가스,통신이다”며 “월요일(6일) 수익률도 가장 양호했기에 단기 대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제시했다.
그는 “기타 매크로 변수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도 참고 할필요가 있다”며 “최근 엘니뇨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은,농기계와 비료 등 곡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주가 상승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