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피할 수 없는 단기 실적 부진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7-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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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고 3분기에도 마케팅 중단 등 비우호적 영업 환경 지속이 예상돼 단기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1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한 1478억원, 영업이익은 32.8% 감소한 198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1%, 21% 하회할 전망”이라며 “6월 들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메르스와 중국 직접 마케팅 중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이 크게 위축돼 외형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도 메르스, 중국인 직접 마케팅 중단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부산 카지노 통합에도 불구하고 드롭액,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1%, 6%, 15.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메르스 우려가 점차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중국인 VIP 방문객수 및 드롭액 등이 회복될 조짐이 보이면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7년 오픈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국내 첫번째 개장하는 복합리조트로서의 장점을 살려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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