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영원무역에 대해 “연간 10% 이상의 실적 개선과 해외 동종업체의 밸류이에션을 감안하면 주가 매력도는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예상보다 부진한 OEM 부문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6만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OEM부분은 부진하지만 신규법인의 연결 반영으로 전체실적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1일 지분추가 인수완료한 자전거 업체 Scott이 2분기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3.1%, 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Scott 연결효과는 2016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실적우려로 5월 이후로만 20% 이상 하락한 주가는 2015F PER 16.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연결실적 개선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