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코스닥 업체, 화장품ㆍ바이오 사업 '진출하거나, 확대하거나'

입력 2015-07-07 08:35 수정 2015-07-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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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0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 돋보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바이오ㆍ화장품 신사업 진출 및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른 바 잘 되는 사업과 잘 될 사업에 힘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휴대폰 부품 및 LED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는 에프엠에스 주식 34만주를 14억9999만9600원에 취득한다고 6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2.78%(37만5629주)다. 회사 측은 “화장품 케이스 제조사업에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파인테크닉스는 휴대폰 제조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탈스탬핑(프레스공정) 방식을 통해 고급화된 화장품용기 제조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파인테크닉스는 그동안 화장품 케이스 제조관련 인력 채용공고를 내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내부적으로 추진해 왔다.

파인테크닉스 측은 “화장품 케이스는 정교함과 내구성, 고급스러운 디자인, 색감이 모두 필요한 분야”라며 “IT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고급화된 기능성 화장품 케이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화장품 업체에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레고켐바이오는 의료기기 판매업체 칸메드 주식 20%(25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제약분야 사업영역 확대”라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2006년 설립, 2013년 5월 기술성 평가특례를 통해 상장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써 항암제(ADC), 항생제, 항응혈제에 특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연구 개발 인력은 LG생명과학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칸메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수술 및 수술 전후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한다. 칸메드를 통해 기존 의료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오아레나는 신성장동력으로 의료약품 사업을 선택했다.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아레나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5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또 주주총회소집결의 기재정정을통해 △의료약품의 판매업 △의료약품의 판매대행 등 광고사업 △의료약품의 유통업 및 물류관리사업 △철강재 및 비철금속 제조, 가공, 판매, 설치업 △극박, 냉간압연, 정밀압연 제품제조, 판매 및 판매대행 △전자재료 스텐레스 압연 제품제조, 판매 및 판매대행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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