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우수AMS가 오는 10월 자동차 부품 소재공장을 준공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우수AMS는 자동차 부품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어 원가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
7일 우수AM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울산 공장 내 2500평 규모의 자동차 부품 소재공장을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이 공장은 연간 1600톤의 소재 생산이 가능하다.
우수AMS는 지난 1983년 설립된 자동차 변속기 부품 및 엔진 부품 생산 업체로 현대차그룹의 핵심 협력사다.
이 회사는 변속기 부품 분야에서 기존 5속 수동 및 6속 자동변속기용 조립부품에 더해 7속 DCT(자동화수동변속기) 부품을 생산ㆍ공급 중이며 8속 변속기 부품 양산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엔진 부품 분야에서는 엔진의 연료조절 장치, 엔진 결합장치, 엔진 지지 장치 부품, 터보차저용 엔진 부품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우수AMS가 자동차 부품 공장에 이어 소재공장을 건축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소재공장이 증설되면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원가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외부에서 구매해오는 원자재 구매 자금 중 연간 약 10억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순이익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시장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으로 생산체제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제한적인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 중인 영역은 일괄생산체제 구축”이라며 “소재 제작부터 가공, 조립, 완성품까지 전 과정을 자체 해결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생산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수AMS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용 모터 및 콤프용 부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전기차용 탑재형 충전기(On Board Charger)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에는 전기차용 모터 및 콤프용 부품 양산을 시작,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전기차용 탑재형 충전기를 양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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