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메르스 증언 위해 국회 나올까

입력 2015-07-07 09:08 수정 2015-07-07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문회 증인’ 채택 안돼 출석 의무 없어…15일 이후 출석통보시엔 ‘강제력’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가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대응 실패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국회로 부르기로 해, 이 부회장이 실제 국회에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메르스특위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 이 부회장을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불러 메르스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의 관리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 측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여야 간사가 14일 이 부회장을 불러 메르스 확산을 부른 삼성서울병원의 시스템 문제와 이를 보고 받았는지 여부, 향후 대책 등을 묻기로 합의했다”며 “아직 이 부회장에 통보하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에 대한 국회 출석 요구 일자는 8일 특위 회의에서 재조정될 수 있다. 특위 야당 의원들은 이 부회장의 출석을 강제하기 위해 이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청문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김 의원 측은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기 위해선 1주일 전 증인 의결을 해야 하는데, 14일 이 부회장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기엔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8일 회의에서 이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15, 16일이나 또는 그 다음주 청문회를 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여야가 당초 계획대로 14일 이 부회장의 출석을 요구한다면 내용상으로는 청문회에 가깝다해도 형식상 청문회가 아닌 만큼 강제력이 없어 이 부회장은 출석 의무가 없다.

한편 특위는 이 부회장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도 기관장 자격으로 국회 출석을 요구, 서울시의 메르스 사태 대응 경과를 묻는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82,000
    • +2.73%
    • 이더리움
    • 4,38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3.11%
    • 리플
    • 1,391
    • +23.32%
    • 솔라나
    • 308,000
    • +2.74%
    • 에이다
    • 1,017
    • +21.07%
    • 이오스
    • 894
    • +12.74%
    • 트론
    • 268
    • +5.1%
    • 스텔라루멘
    • 214
    • +1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14%
    • 체인링크
    • 19,860
    • +4.75%
    • 샌드박스
    • 422
    • +6.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