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세…대형 이벤트 앞두고 관망심리 영향

입력 2015-07-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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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EU 정상회담·8일 미 FOMC 의사록 공개 예정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126.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3분 현재 0.2원 떨어진 달러당 1126.3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과 8일(현지시각) 공개될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또 전일 증시에서 외국인이 그리스 사태로 주식을 2800억원 정도를 순매도, 이러한 대규모 매도세가 지속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은 없었으나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 시장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가 대기돼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장중 뉴스에 따라 지지력과 함께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23~1131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26원 떨어진 100엔당 917.9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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