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본격적인 생산 시작…출시예정일은 '9월18일'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S가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 현지 언론 IT 타임즈를 인용해 페가트론의 자회사 프로텍이 아이폰6S 생산을 위해 생산직 직원 4만명을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페가트론은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제조기업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기기를 조립해 애플에 납품 중인 기업이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텍은 다음 달부터 아이폰6S를 본격 생산할 예정으로 중국 본토 소재의 공장 인력을 30%까지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지니스인사이더는 "지난해 아이폰6의 출시 초반 판매량을 보면 공급사들이 애플의 신제품을 위해 직원을 더 고용하는 것이 놀라울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중국 IT 기술 전문 블로그인 M.I.C. Gadget은 폭스콘 내부 소식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6S의 출시일을 9월18일 금요일로 정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이폰6S의 키노트는 이보다 일주일 전인 9월11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9월 중 새로운 아이폰 모델들을 출시했다. 이 때문에 9월18일 출시 보도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6S의 키노트 일정에는 다소 의견이 엇갈린다. 애플을 통상적으로 새 모델 발표 10일 전에 키노트를 열어왔다. 이를 이유로 만약 애플이 9월18일에 아이폰6S를 출시한다면, 9월8일 화요일에 키노트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