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자녀 동반 최고의 여행지로는 하와이, 부부·연인들을 위한 여행지로는 로마가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6월 한달 간 캐빈승무원 2692명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여행 동행자별’과 ‘여행 성격별’ 등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홀로 떠나는 여행지 △효도 관광 여행지 △자녀 동반 여행지 △부부·연인 동반 여행지 △친구 동반 여행지, △힐링을 위한 여행지 △식도락을 위한 여행지 △열혈 쇼핑족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알뜰 여행족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
홀로 떠나는 여행지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1510명이 선택한 일본 도쿄가, 효도 관광 여행지는 온천관광의 1번지이자 일본 큐슈 지방의 관문인 후쿠오카가 선정됐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자녀 동반 여행지와 부부·연인 동반 여행지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하와이와 남유럽의 허브인 로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남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로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팔라우가 최고의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 타코야키와 라멘 등 후각을 자극하는 도톤보리 거리가 위치한 오사카가 식도락을 위한 여행지로 꼽혔다. 낭만적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파리가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로, 태국 방콕이 알뜰 여행족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로 뽑혔다.
설문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이번 승무원들의 추천 여행지가 올 여름 많은 분들의 추억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여름 남편과 고대와 근대 유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규 취항지인 로마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