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계열 생명보험사인 KB생명이 변액보험시장에 진출한다.
2일 증권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생명은 최근 간접자산투자운용업법에 따라 변액보험을 취급할 수 있도록 겸영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은 오는 9일까지 업계 의견 등을 수렴하고 2~3개월 가량의 심사 기간을 거쳐 KB생명의 변액보험시장 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보험사가 변액보험을 설정ㆍ판매하기 위해서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자산운용업 겸영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변액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생보사는 전체 22개사 중 19곳이다.
KB생명은 국민은행이 한일생명을 인수해 설립한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생보사로 국민은행과 ING그룹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