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에 이어 신도리코가 일명 장하성 펀드(KCGF)와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했다.
신도리코는 2일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함에 따라 2007년 정기 주총에서 KCGF 측이 추천하는 사외이사 및 비상근감사를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후임으로 KCGF와 사전에 추천후보 적정성을 협의한 후 선임할 것"이라며 "KCGF측이 추천하는 비상근 감사 1인을 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도리코는 또한 실질적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5년이내 전직회사 및 계열사 임직원은 사외이사에 선임될 수 없도록 규정키로 했다.
이밖에 "기업가치 제고 및 전체 주주 이익을 위해 상호 노력하며 기타 기업지배구조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KCGF와 상호 협의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