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지난해도 '자이언트 떡볶이'서 대장균 검출…한두 번이 아니네~

입력 2015-07-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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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지난해도 '자이언트 떡볶이'서 대장균 검출…한두 번이 아니네~

▲위 사진과 해당 기사는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송학식품의 대장균 논란이 지난해에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송학식품에서 제조한 '화끈하게 매운 자이언트 떡볶이'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 '화끈하게 매운 자이언트 떡볶이' 외에도 송학식품의 '한입에 쏙 떡볶이', '우리미쌀떡볶이', '치즈떡볶이' 도 함께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여 회수 조치에 취해졌다.

하지만 식약처의 잇단 권고와 회수 조치에도 송학식품은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유통시키다가 이번에 다시 덜미를 잡혔다.

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을 대량으로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또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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