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예능으로 컴백?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프로그램 MC

입력 2015-07-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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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예능으로 컴백?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프로그램 MC

▲'압구정 백야'(사진=mbc)

은퇴를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헤럴드POP은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임성한 작가가 TV조선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진두 지휘하는 메인 작가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가 맡은 예능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명사를 찾아가는 토크쇼 형식으로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MC는 구준엽과 김완선, '압구정 백야'에서 임성한과 호흡을 맞췄던 박하나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는 화면에 등장하지 않지만 심도 있는 질문으로 인터뷰 주인공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인용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약 3회 분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며 7월 말에서 8월 초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앞서 임성한 작가는 지난 5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한 바 있다.

당시 임성한 작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한 대본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신 연출부 식구들, 특히 고생하신 전 스태프 여러분, 최선의 노력으로 열연 해주신 배우 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문화방송 임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를 드리고 물러간다"고 전했다.

임성한 작가는 이어 "관심과 사랑으로 질타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기자 분들께도 제 마음이 전하졌으면 한다"며 "고맙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 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 역시 "임성한 작가가 은퇴를 결심했다"며 "예전부터 10개 작품까지만 활동하고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고 측근들에게 애기했다. '압구정 백야'가 마지막 10번 째 작품이자 은퇴작이 될 것"이라고 임성한 작가의 은퇴를 알렸다.

▲사진=MBC, M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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