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스푸키즈’, 일본에서도 통할까

입력 2015-07-07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링, 콘텐츠 도쿄에서 스푸키즈 부스 운영하며 관계자들 발길 이끌어

한국 애니메이션 ‘스푸키즈(SPOOKIZ)’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된 ‘콘텐츠 도쿄(CONTENT TOKYO 2015)’에 참가했다.

콘텐츠 도쿄는 개인 콘텐츠 제작자부터 프로덕션 등 다양한 콘텐츠 창작자들 및 제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콘텐츠 산업 허브다. TV 및 라디오 방송국, 영화제작사, 레코드 회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미디어∙콘텐츠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해 광고 업계, 콘텐츠 라이선스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사업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이상적인 행사로 손꼽힌다.

이번 콘텐츠 도쿄에는 국내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주식회사 키링(http://keyringstudio.com)은 일본 에이전시인 라킨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스푸키즈’를 일본에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본 행사에 참가했다.

스푸키즈는 ‘SPOOKY(으스스한)’와 ‘KIDS(아이들)’의 합성어로, 대사가 없어 해외에서도 별도의 번역이나 더빙 없이 그대로 방송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성 넘치는 키링 부스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한몫했다. 키링 부스 내 디지털 미러 체험관에 방문자의 움직임을 대화식으로 따라하는 스푸키즈 캐릭터 모션캡처를 설치하여 현지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 키링에 따르면 TV 아사히 크리에이트가 키링 부스의 디자인과 시공을 맡아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지원을 실시했다.

키링 관계자는 “귀여운 스푸키즈 캐릭터가 전시회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 준비했던 모든 프로모션 상품과 팜플렛이 금세 동났다”며 “현재 스푸키즈 관련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이 개발 중으로, 세계 시장에서 스푸키즈가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퀄리티 한국 애니메이션 ‘스푸키즈 시즌1’은 인터넷을 포함해 GBUS, KTX,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시설과 세븐일레븐, 롯데월드몰 등의 공공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키링에 따르면 7월말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SBS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7,000
    • -0.44%
    • 이더리움
    • 4,679,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35%
    • 리플
    • 1,998
    • -4.63%
    • 솔라나
    • 350,200
    • -1.27%
    • 에이다
    • 1,439
    • -2.37%
    • 이오스
    • 1,193
    • +13.3%
    • 트론
    • 296
    • -0.34%
    • 스텔라루멘
    • 803
    • +3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1.47%
    • 체인링크
    • 23,850
    • +3.56%
    • 샌드박스
    • 867
    • +59.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