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유승민 거취 논의 긴급 의총…최종 결론까지 진통예상
새누리당은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로부터 사퇴압박을 받아온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합니.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유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정치 심판론'을 제기한 뒤 2주일간 정국 최대 현안이었던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리스, 국제 채권단과 이번 주내 타결 기대…"정치적 의지 보여"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간 협상이 이번 주 내에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신임 그리스 재무장관이 그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회법 무산 후폭풍속 7월국회 험로…추경 충돌 예고
국회법 개정안의 사실상 폐기에 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8일 문을 여는 7월 임시국회도 순탄하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을 '폭도'로 지칭하면서 비판하고 추경 예산안과 관련한 상임위 일정협의에도 나서지 않는 등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 이종걸 원내대표는 7일 여당을 향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폭도들"이라고 비난하며 "국회가 엉망이 됐을 때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X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광주U대회' 유도ㆍ태권도ㆍ양궁서 금 9개 추가…이틀째 종합1위
'효자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진 7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9개를 무더기로 거둬들이며 이틀째 메달 순위 종합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날 한국은 양궁에서 4개, 유도 3개, 태권도 2개 등 금메달 9개를 더해 금메달 19개로 일본(금13ㆍ은13ㆍ동17)과 미국(금12ㆍ은8ㆍ동9), 중국(금 12ㆍ은8ㆍ동6)을 제치고 메달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 IMF "연준, 기준금리 인상 내년 상반기로 늦춰야"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은 7일(현지 시간) 글로벌 경기의 불안정성을 들어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늦출 것을 권고했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에 관한 연례분석 보고서에서 그리스와 중동, 우크라이나 등지의 정치•경제적 격변과 함께 글로벌 경제성장 침체가 미국의 향후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임금인상과 물가상승의 징후가 있을 때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미국 육군, 2년간 4만명 감축 계획"…주한미군 영향 없어
미국 육군이 앞으로 2년에 걸쳐 국내•외 기지에서 병사 4만 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일간 USA투데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육군 소 속의 군속도 1만7천 명 감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 육군 규모는 2017회계연도 말까지 45만 명 수준으로 조정됩니다.
◆ 필리핀 실종 한국인 2명 이틀만에 발견…치료 중
필리핀 중부 세부 막탄섬 인근에서 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이틀 만인 7일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5일 막탄섬에서 다이빙 도중 실종된 우리 국민 3명 중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7일 오후 막탄섬에서 86km 떨어진 카모테스섬에서 발견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국 장마전선 영향…경남해안·제주도 시간당 30㎜폭우
수요일인 8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습니다.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도 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