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등록된 종자 보호품종이 총 413종으로 2003년 집계이후 현재까지 종자 보호품종은 모두 5631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이 8일 발표한 ‘2015 상반기 품종보호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출원건수는 432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361품종)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중 413종이 품종보호 등록됐다.
작물별로는 화훼가 197종, 채소 85종, 식량 44종, 특용 43종, 과수 26종, 버섯 14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블루베리와 스테비아가 보호품종으로 등록됐다.
스테비아는 원산지가 중남미인 허브식물로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 사이드라는 성분이 있어 당뇨와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원품종 수가 증가한 것은 출원 실적이 없었던 새로운 식물 종과 화훼, 채소, 식량작물의 출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출원 주체별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원 증가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관 종자원장은 “골든시드프로젝트, 방사선육종연구 등 정부의 신품종 육성정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연내 품종보호 출원건수가 8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