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실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9%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 총매출액 1043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이 기존 84억원 대비 15%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는 6월 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이 부진했고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면세점 영업도 저조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0% 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2분기 면세점이 사업을 시작해 손실 11억원을 기록한 낮은 기저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 감소한 67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면세점 최고 성수기인 3분기 영업이 제주 방문 중국인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