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메르스 극복 위해 일본 방한단 390명 초청

입력 2015-07-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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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언론인 등 39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가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00명과 지방자치단체 100명, 언론인 50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40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서울에 머무른다.

한국관광공사는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은 쇼핑에 대한 편의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4일에는 인천공항공사가 2014년 한 해 동안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환승객(약 100만명)이 많은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 검역체계와 환승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천<사진> 아시아나 사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나 일본 전 지점과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리에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간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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