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포탈' 혐의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검찰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5-07-08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이 8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말만 남긴채 조사실로 향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신원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갈 당시 지분을 포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보유해 증여세 수십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워크아웃을 벗어날 당시 박 회장은 부인 명의의 광고대행사를 통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신원의 주식을 사들여 대표이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주식 매입과 채무 탕감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박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정관계나 금융계에 금품 로비를 했는지도 추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0,000
    • -1.08%
    • 이더리움
    • 4,655,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28%
    • 리플
    • 1,974
    • -4.59%
    • 솔라나
    • 348,800
    • -1.83%
    • 에이다
    • 1,410
    • -5.05%
    • 이오스
    • 1,173
    • +9.73%
    • 트론
    • 288
    • -2.7%
    • 스텔라루멘
    • 778
    • +1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47%
    • 체인링크
    • 24,510
    • +0.04%
    • 샌드박스
    • 872
    • +4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