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염병 발생이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이 올바른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예절'을 잘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예절은 감염병 병원체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수칙이며, 남을 위해 실천 할 수 있는 기본예절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게 되면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손에 묻어 전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올바른 방법으로 기침예절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기침예절은 어릴 때부터 배우고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꼬마버스 타요(기침예절 실천 홍보대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배포하는 등, 기침예절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
교육·홍보물(애니메이션, 인쇄물, 기침예절송 등)은 결핵 ZERO 홈페이지(tbzero.cdc.go.kr)와 메르스포털에서(www.mers.go.kr)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소개한 올바른 기침예절이다.
1. 기침할 땐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2. 휴지, 손수건이 없을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3. 기침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