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탈출…장중 2020선 붕괴

입력 2015-07-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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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0% 넘게 하락, 시총 상위 종목도 혼선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이탈 탓에 오전 한때 2020포인트까지 무너졌다.

8일 코스피시장은 오전 11시15분 기준 전날보다 18.67포인트(0.90%) 내린 2021.20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11시께 장중 2020포인트 밑으로 하락하며 2016.42포인트까지 지수가 밀렸다.

이날 장 개장과 함께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2020포인트에 접근하면서 매수세를 확대해 이 시간 현재 32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개장부터 꾸준히 매수 주문을 내 126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날까지 4000억원을 빼냈던 외국인은 이날도 1584억원의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3.56%)과 철강(-2.06%), 증권(-1.55%)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57%)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과 종이 목재가 1% 가깝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0.81%)는 약세후 반등 중이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역시 1.47%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가 1.13% 하락 중인 가운데 전날까지 급락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이 시간 현재 -10.07%로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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